詩,畵,音
달빛 안부/강태규
찔레언니 차명주
2007. 7. 30. 21:10
달빛 안부
춤추는 달 2005 차명주
강원도 생활에서는 밤이 그렇게도 깊고 때로는 밤조차 맑습니다.
뭉둥하거나 우럼한 산골산골 달빛이 꽉 찹니다.
세월 따라 눈도 흐려지니 달빛도 흐리지만 그저 고운 빛은 변함없습니다.
곤한 육신은 이토록 달빛이 도닥여 주니 때론, 햇빛보다 달빛이 더 아름답군요
이른 아침 당신의 발등에 하얀 소금빛을 내리니 더욱 아름다울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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