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8*2*26
찔레언니 차명주
2008. 2. 26. 14:24
평소엔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보는데
엊그제 도서상품권이 몇장 생겼습니다.
게다가 오늘아침,진눈개비가 내린다고 화실까지 태워주겠다는 남동생의 전화가 왔겠지요.
동생아,,,이왕이면 부산대앞 서점까지 가자고,,
오랫만에 서점안을 돌아다니면서 책내음에 푸욱 빠졌더랬습니다.
항상 동생과 책을 교환해서 읽는데,이 책은 꼭 사라고 적극권유를 하길래..
어젯밤 비오는길 집에 태워주면서 이 책 이야기를 했었다.
아니,며칠째 이 책이야기만,,
헬렌과 스콧니어링부부 이야기..꼭 읽고싶었다는..
내가 좋아하는 연암 박지원,,,그래서 책을 펼쳐볼것도 없이 덥썩~~
국민학교 동창 창윤이가 전화해서 권유하던 책...바람의 화원
서점에서 세시간을 돌아다녔으나 다리도 안아프더라,,
이 얼마나 오랫만에 누려보는 눈 호사인가..
버스 타고 화실오는길,,국수를 먹을까 빵을 살까 고민했지만
결국 국수로,,,그런데,어라~? 그새 500원이 올랐네,,,
화실에 오는 손님들이 인정하는 깔끔한 맛..속풀이로 더더욱 좋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