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8/23 동신 벙개~~

찔레언니 차명주 2008. 8. 25. 14:34

구덕산은 우리 동신인들의 유년과 함께한 고향이요 어머니 산이지요..

오랜만에 벙개모임에 여섯명이 모였습니다.

집앞이 모임장소가 된 방환,그동네 순남이,,

그리고 살이 빠져 얼짱 빗스무리한 모습으로 나타난 택경이,

이쁜 영애,항상 서울사람같은 진상이,,그리고 나 .

가뿐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조금 가파른 등산길을 올랐지만 마음은 모두들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간듯~

산행 중간 휴식시간의 션한 냉커피와 옥수수,

그리고 순남이표 도토리묵과 냉막걸리..정말 꿀맛이었네요.

  

오후 2시에 산행이 끝나면서,

꽃마을에서 먹었던 오리불고기와 약간의 음주는 우리들의 즐거움을 더했고,

하산후 헤어지기 섭섭하여 맥주로 입가심한 우리는 그래도 여전히 헤어지기 섭섭..

그래서 벙개모임 자주 하자는 의견에 모두 입을 모았다는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친구들아 만나서 정말 반가웠단다...

 

                  동아대 대신동 캠퍼스에서 한컷~이길을 어지간히 지나다녔지요~

 

                    동신친구들의 고향같은 곳,,구덕산 수원지..

 

                      힘들어라..헥헥헥~~

 

                    새벽에 집접 도토리묵을 쑤어온 순남이표 도토리묵~

 

                산행초입,약수터에서~

 

                   엄광산에 올라..

 

                 멀리 구덕운동장과 삼익아파트,,그리고 우리 국민학교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