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미리크리스마스의 경고문~

찔레언니 차명주 2008. 12. 9. 13:46

 
 
해마다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그 많고 많던 내 애인들은 왜 그날따라 바쁜지..코빼기도 안 보였고,
재수없는 어느해엔 토요일이어서 로또판매 알바를 했었다,
그나마 작년 크리스마스는 서울에서 전시회 기간이라
칠순 넘으신 노신사의 황공한 점심 대접을 받았더랬다.
올해 크리스마스엔 많고 많은 애인들 다 제껴두고 내가 미리 잠수 타리라~
(내가 안보여서 슬픈 애인들아,,그러게 미리 쫌 잘하지 그랬어?ㅡ,.ㅡ;;)
 
그리고 미리크리스마스의 미리 뉴스도 한컷 보내드립니다..
 
" 어제 23일 밤새 내린 폭설로 전국의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버스는 물론,택시도 잠정적 휴무에 들어갔으며,전철 또한 무기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거리의 모든 빙판길은 어린아이들의 스케이트장이 되었으나,
간혹,사랑하는 연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미끄러짐으로 인한 잦은부상으로
전국의 병원 응급실은 초만원 상태입니다. 
전화는 물론,전국의 모든 통신기기들이 마비된 지금,
컴퓨러도 핸드폰도 완전 먹통이 된 비상사태..
크리스마스 이브 특수를 노린 전국의 모텔 업주들 또한 한숨 짓고 있습니다.
이 비상사태는 26일쯤에 조금이나마 회복될것으로 보여집니다.
26일 이후,토 일요일은 전국 직장이 비상 업무에 들어가며,아울러 휴일은 없답니다.
국민 여러분,,,사랑을 자제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하얀날밤 방송의 찔레리아였습니다..ㅡ,.ㅡ;; "
 
 
 
merry christmas
 
그 기억속에 내가 있었네

당산나무

만선

산신

성황당 풍경

솟대마을 

솟대마을 2


장승

그림 차명주



Anne Mur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