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지옥의 묵시록

찔레언니 차명주 2009. 5. 3. 19:01

 

 

오늘은 그간 공부한거 시험 보는날,,

컨님페이퍼 보다가 들켜서 혼났다.으흐~~(아침에 전철타고 가면서 급하게 메모해둔거,,ㅡ,.ㅡ;;)

나의 영특함을 잘도 아시는 선생 왈,,남들 6개월하는 공부를 나는 3개월이면 충분 할 것 같다고 시작한 공부,,

게다가 회비가 한달 50만원인데 나는 공짜다,,이런 특혜를 받는데도 게으름핀다고 엄청시리 혼났다.

일주일간 공부 안하고 영화만 봤으니 그럴만도,,(무슨 공부인가는 비밀..)

내가 매주 일요일 도보도 못가고 바쁜 이유다.

 

 그리고 오늘 화실에 와서,어제 본 지옥의 묵시록 다시 보다..

 

통쾌하고 장엄하고 아름답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파괴는 없다.

서핑 미치광이에다 전쟁광 킬고어 대령에게서 남성을 발견했다면 어쩔텐가,,그런데 그는 진짜 남자다.

전쟁,.그 미치광이들의 잔치에서 온전한 정신을 가진자도 결국 함께 미쳐 갈 뿐..

신념없는 군대,,꼭둑각시가 되어 버린 군대에 대한 회의..커츠대령이 떠난 이유다.

 

이렇게 아름다운 전쟁이 있을까,,..광기다.

헬리콥터의 소음조차 축제같은 영화.모든게 파괴되는 즐거움,

죽음의 선홍색 피가 아름답게 칠갑된 영화.

열대의 무더위도, 끊임없이 흐르는 땀방울도,그래서 미치기에 충분한  이유다.

소를 제단에 바치는 순간조차 아름답다.순간 절개 되는 목덜미의 미치도록 붉은 red

 

난,평화보다도 잔혹에 길들여져 악마주의를 보면  미치게 동조해 버린다.

죽음을 동반한 모든 피는 아름답다~!

담배끊고 마리화나 하고싶다..으히히...

내가 결코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 동물이란게 이럴때 들통난다..어쩔끄나,,..

 

배경 음악,The Doors/The End 이 음악을 들려주고 싶으나,,살수가 없네,,

안타깝도다,,,ㅠㅠ

음악은 여기가서 들으시라~   http://cafe.daum.net/1964dream/FzNT/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