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국밥집에서~~~노포동 오시게 장터.

찔레언니 차명주 2009. 8. 17. 17:37

취미반 황보 여인이 오늘 노포동 오시게 장에 다녀 왔단다,,

장을 보는데 짐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단다..

갑자기 장터 선지국이 먹고싶어졌다. 올 겨울 먹었던 바로 그 집에서,,

수채화를 완성한 황보여인을 꼬셔선 오시게 장으로 냅다 날랐다.

아 퍼뜩 일어 나세요,,아 퍼뜩~~나머진 댕겨와서 그려욧~!! (나,,선생 맞나??ㅡ,.ㅡ;;)

 

버스타고 서너정거장이다,내려선 30분 안에 다시 버스를 타야 환승요금이 적용,,그러니깐 올땐 공짜다.

정신없이 먹고는,,아니다 차분히 먹었다.

버스타러 나올땐  조금 급하게 뛰었다.그리고 1분 남겨두고 환승,,

이히..천원 벌었다..

 

황보덕씨와 함께

 


따끈따끈한 실시간 사진임돠~


옆 테이블 할배가, 또래쯤의 할매랑 데이트 하면서 우리한테만 신경을 쓰는기라요,,내 참,,
막걸리를 입에 대고 사진 찍어야 한다면서리,,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된다나 ,,,,암튼 국밥먹는데 계속 쫑알 거리셨다.사랑시런 눈삧을 쏴 대면서,,

할배의 찐한 눈삧을 받으면서 선지국을 비우고는 급히 화실로 냅다 날랐다~~
마주 앉은 할매가 할배를 향한 ,,그러니까 쬐매 서운해 하시는 눈삧을 내 읽고야 말았으니..,,,
그러고 보니,국밥집에선 나도 젊은년 이었다고,,,ㅡ,.ㅡ;;;;

 

  

                                                       국밥과 동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