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마무리 작업
찔레언니 차명주
2011. 6. 1. 03:57
이번주 토욜이나 일요일쯤 조카놈 영빈이가 와서 작품 사진을 찍기로 했다.
전시회 제목은 "소풍 가는 날",,아니면 흐르는 이 음악처럼 "사랑은 꿈 같은것"..? ㅎ 아직은 잠정적이다..
모든 그림들 색감이 경쾌하고 즐겁다.
국민학교 동기 순영이에게 문자 메세지가 왔었다..팜플랫 준비가 되는데로 비용 정산 하겠노라고,,
순영이는 이번 전시회 스폰서다..그러니께 물주다,,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답장을 보냈으나,,사실은 친구여 고맙다,,이말을 하고 싶었다.
리플랫은 그림 딱 네개만 넣어서 가격 낮은걸로 심플하게 할 생각이다.
시간 가는게 무섭다.
마음이 다급해지니 열흘새에 작품이 세개가 나온다,,그런데 두달전 처음 시작할때의 그림보다 이번 세개가 더 좋다.
이런식으로 일로매진하면 다음엔 한달 준비하고 개인전 가능하겠다....ㅡ,.ㅡ;; 미쳤군,,
새벽 네시가 다가온다.소파에 누우려고 전기장판을 켰다.
테이블 위의 어질러진 컵들을 씻었고 반찬통을 냉장고에 넣었다..아,,냉장고에 캔맥주가 두개,
횡재한 기분이 든다..
우쨌거나, 나는 히야시 한번 기똥차게 잘 된 맥주나 마시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