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앤느 찔레(1) 2012

오르세 미술관

찔레언니 차명주 2013. 6. 25. 00:22

사진 안찍었다.

관람하기 바빴다.

요란하게 슬리퍼 짤짤짤 끌는 소리가 나서 찡그리고 바라보니 한국 머스마가 관광책을 손에 쥐고 정신없이 두리번 거리더라

아마 친구를 찾는것 같았다.내가 들었던 유일한 소음이라면 ..? 거짓말 아니다.

 

고흐의 방은 만원이었다.사람 무쟈게 많더라.

좀전에 보고 또다시 들러서 보고,다리 아파 혼났다.

각 유파별로 방이 많기도하고 인물별로 방이 많기도 했다.

엄청난 미술관,,볼거리도 많지만 그 많고 많은 사람들의 소음이라는게 약간의 웅성거림뿐,,

대체적으로 조용하다.중간중간에 의자가 많다.쉬다가 또 일어서서 보러간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도 된다.단지 플래시 터뜨리는것은 금지.

얼마전 읽었던 유흥준의 책속에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무조건 사진 금지라 불만이란다.

하다못해 탄광에서조차 사진 금지라니.이건 좀 이상하다.

 

 

2층 복도를 지나다 뚫린 구멍으로 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