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앤느 찔레(2) 2013~2014

알리앙스 프랑세즈

찔레언니 차명주 2013. 8. 27. 19:02
어제,알리앙스 프랑세즈에 등록을 했다
등록 하는중 곁에 있던 여인이 말을 건네더라~
한국분이세요?

등록 부탁드리느라 모시고 간 박사님과 그 여인과 카페에서 카페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 시간에 남편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해서 한시간 가량 대화 나누고 돌아왔는데
그녀로부터 두개의 문자 메세지가 왔다.
물론 영어 혹은 불어다.프랑스 휴대폰이니.
영어를 전공한 그녀의 글에 답장을 열심히 썼는데,,열심히 쓰고 잘못 눌러 날리길 두세번,
그런데 아뿔싸
전송하고 난 후 다시 확인해 보니 좀 이상한 느낌의 문장이..
you are glowingly attractive woman ,,,, 어쩌고 한다는게 처음해보는 영어문자를 누르다보니 다 빼먹고
you are glowingly 어쩌고 하면서 보냈더라,,긍께 약간의 오해를 덧붙이자면,,당신은 쩡열쩍이야,,ㅠㅠ
다시 고쳐보려고 해도 밤이 늦었고,그보다 문자 키 누르는 속도가 아무래도 너무 느려서,관뒀다.

이제 어학원에 등록도 했으니 알파벳과 좀 친해져야겠는데,,나는 어학 문법이 무섭다.
그냥 문장 외우는게 더욱 편하다,
이 나이에 다시 공부 하는 이 괴로움을 누가 알리...
가위눌림 같은 이 기분,,ㅠㅠ

내일은 몽포르 라무리..한글학교 교장선생님 댁에서 세미나와 바베큐파티가 있다.
물론 나도 학교 총무 자격으로 간다.기차표도 넉넉하게 사뒀는데 모두 환불 해 준단다.앗싸~
그리고 하룻밤 느긋하게 자고 올 생각~얏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