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연애일기

찔레언니 차명주 2006. 3. 28. 18:06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봄밤  차명주 2005

 

그이와 헤어질때

나는 너무나 씩씩했지요,,언제나처럼,,
나도 돌아오는길 누군가처럼, 길목 어디쯤에서 울었어야 했을까?
아마,눈꺼풀이 무거워 어디가 어딘지도 몰랐으니,,당연도했겠지,,
그런날은 집에 돌아와서도 씩씩하게 밥솥을 안치고
우적우적 허기진 위장을 달래기에 급급했다는거,,
결국 아침이 돌아와도 어제일을 기억못하겠다는..
아플때마다 도지는 기억상실,,얼마나 다행인가.
노상 가슴에 품는 말,,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는 거짓말만 되풀이하는,,
그래....내가 사랑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음,,이거이 진짜였으면 좋겠다는거,,ㅎㅎ
까짓거,가슴에 멍이 좀 들었겠지만 한편,

후련하기도 하던걸요 뭐~

 

글 그림 찔레언니 차명주

 

어느홈피에 댓글로 달았는데,,

詩가 될것같아서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