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지난1월, 서울 라메르 전시회때 술자리에서의 이야기다.
함민복 시인을 아는 지인들이랑 나눈 술이어서 내가 그랬다.제가 함시인이랑 어울릴것도 같은데,,??
그러자 두분이 소개 해 주겠노라고 했다.나랑 딱 어울린다고 그런다.
내가 재차 물었다..설마 함민복씨가 내 캔버스는 사주시겠죠?
그랬더니,,아서라,,찔레야,니가 함시인 원고지 사줘야 할끼다..
잘못하면 허벅지장화 신고 갯뻘에 나가서 일해야 할거란다..
캭~
옴멈머~그럼 나.가.리~~~그러니께 없던 일로...
그래서 선도 한번 안보고 함시인은 나한테 차인걸 영원히 모를거야..
그나저나 저 시를 보니,,시인은 궁상도 시로 승화 시키는군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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