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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동래역 블러그 사인방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1. 10. 26.

블러그 친구 석인님의 초대로 네사람이 의기투합했다.장소는 동래전철역.

청엽하나님,열무김치님 석인님.찔레리아.

그래서 장장 여섯시간에 걸친 음주가무와 신세한탄이 있었으니..

소고기 맛있는 집을 시작으로 시대 지난 노래와 한으로 중년들의(? 노년같은디)체력 점검이 있었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깔끔한 호프를,,,,,

열무김치님의 차에 편승해서 화실까지 잘 왔으나 ,,소맥  말아먹은 죄값을 톡톡히 치렀다.

새벽 세시에 일어나 온 화실 다 뒤져서 타이레놀을 찾아 먹었으나,,

약기운 퍼질동안 거의 한시간 가량을 소파 붙들고 머리 쥐어뜯으며 흐느껴야만 했다.

아이고 머리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래 사진은 청엽하나님 블러그에서 가져온 사진들과 글..

 

일전에 찔레가 다녀 간 적이 있다는 석쇠갈비집에서,

Cool한 직원들의 서빙으로 소고기 갈비를 먹었다.

 

찔레와 일 년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며...

굳어있던 표정도 세월이 가면 조금씩 풀려가나보다.

 

사진을 찍고 보니... 양 어깨에 낯선 남정네를 얹어 두고 있는 찔레.

제 시름도 많을 터인데, 두 남정네의 시름까지 책임질려나??

 

 

발광(發光) 하는 특수의류를 입은 유평님.

발광(發狂)하지는 마시길....

 

노래방비 깎는 건 처음 ..유평님의 능력으로. 2만원을 만 오천원으로..

그래도 서비스 20분이나 주더라.

처음 보는 큰 화면의 노래방에서 찧고 까불다가,

아래층 호프집에서....

열변을 토하시는, 반복 되는 이야기...

술은 그렇게 격정적인 토론장으로 만들게 하나 보다.

 

문득 그 때의 내 마음이 어떠했는가 돌아 본다.

 

유평님이 여러번 표현한 "가진 자"로써, 동정의 눈으로 바라 본 것이었는지 모른다.

 

당분간 자기 자신의 처지를 잊고 소통이 필요함을 느꼈었고,

 

그 소통으로 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제 블러그와 평생 살아가겠다던

 

유평님의 "블러그...그로부터 일년" 블로거가 된 일주년을 축하 드리며....

 

                                       

 

 

 

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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