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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나는 걷는게 좋아

5/4 삼량진 도보 15Km

by 찔레언니 차명주 2008. 5. 7.
 

인도행 가입후 처음 참가하는 도보여행이었습니다.

참가 하겠노란 댓글을 쓰면서도 느껴지던 약간의 흥분과 긴장감이 가미된 행복,

4일 오전,구포역앞에 어김없이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예정시간이 되어 스무명은 삼량진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아~여기서부터 도보여행이 시작됩니다..

 

한가한 농촌 길입니다..물론 비닐하우스안의 바쁜 손놀림을 모를리 없건만,,

 

 

포도밭입니다..작고 여린 새순이 이쁘기만 하더군요~

 

 

책에서만 보았던 자운영,,,색깔이 무척 고왔습니다.

자운영이 필무렵이면 논밭을 갈아엎고 벼농사 준비를 한다네요.

 

안태마을은 딸기 생산지로 유명하다지요? 여긴 노지 딸기밭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 휴식시간입니다,,,모두 짜장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요~

열그릇을 주문해서 스무명이 사이좋게,,

저는 청엽님의 비빔밥을 얻어 먹었습니다.소풍가서 먹는 밥맛이란,,

다음엔 염치불구하고 좀 더 달래서 먹어야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태마을 댐을 감싸고 도는 댐 좌측 순환도로,,신록이 짙어서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는,,

 

 

댐에서 바라본 아랫마을,,,태양광을 채집(?)하여 전기로 쓰나봅니다..

 

 

 

댐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길,

 

 

올봄 마지막 낙화,, 왕벚꽃잎을 즈려밟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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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를 마칠무렵 딸기시식이 있었습니다..이런맛에 도보여행의 피곤함을 잊게되지요..

맨앞에 주변머리가 워낙이 가득한 분이 계시는군요,,, 혼날라,,,ㅡ,.ㅡ

 

파릇파릇 토끼풀이 테이블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회원들에 대한,연세가 가장 높으신분의 따뜻하고도 자상하신  배려는 무척 감동적이었고,

앞서 걸으시는 라솔라도레미님의 구수한 입담도 여행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중간에 지원오신 밀양의 000님과 어여쁜 두 공주님,

댐 정상에 올라 숨가쁜 회원들을 위해 딸기와 음료수로  힘을 보태주시고 떠나셨습니다.

걷는삶에 대한 행복을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처음 만났으나 결코 낯설음을 느끼지 못했던 짧은 시간들,함께해서 무척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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