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 경동아파트 - 정자 - 오솔길 - 계명봉 허리길 - 약수터 - 범어사 덧밭 - 임도 - 고담봉 아래 억쇄밭 - 내리막길 - 오솔길 - 산성 본동 마을 (약 15 km)
-식물원 길(+5 km)
범어사 아래 주차장에 약속한 시간,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아름다이님,청엽하나님,금동엄마님,공자땡땡님,바람꽃님,희숙님,그리고 저 찔레언니..
오붓하니 딱 좋은 만남..럭키 세븐입니다..
여기서 도보가 시작됩니다...경동아파트 입구로 올라가는 길
오늘의 깃발맨 아름다이님께서 선두에 섰습니다..나를 따르라~~!!
맨처음 휴식 장소 ,정자에서,
여기서 간단한 자기 소개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이님 모습은 마치 어느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하신후의 모습 같지 않나요~?
보시다시피,아름다이님을 제끼고 앞서 갈 틈이 없는 단촐한 오솔길..
하지만 가느란 몸매의 사람이 앞서 걸었다면 벌써 제끼고도 남았겠습니다만,,
약수터에서 잠시 쉽니다.
여기서 예의,아름다이님의 간식 배급이 있었고요,,오늘의 메뉴는 연양갱~
산허리를 둘러 둘러,계속되는 오솔길입니다..
왜 이렇게 등산객이 없냐구요?
물론 조용한 길을 구상하신 아름다이님의 탁월하신 선택 이었습니다.
범어사 텃밭입니다..일렬종대로 나란히 심은 상추와 열무,고추,,
그리고 그외,,기타등등의 남새들,,,( 이름을 모를땐 그저 그외,기타등등으로 나가면 됩니다~)
이 길에서 살짝 벗어나면 식사장소가 나옵니다.
동서남북이 신록 짙은 나무들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이님의 술동무가 없네요ㅡ그래서 술 못하는 제가 쪼금 거들었습니다..
각자의 배낭에서 다양하게 나오는 밥,,,밥,,,이런저런 밥들,,
먼저,금정산 산신령님께 인사를 고하고,안전을 기원하였습니다.
바람꽃님,공자땡땡님,아름다이님.
찔레언니,희숙님,청엽하나님.아,,오늘따라 사진빨이 끝내주는 청엽하나님..
그러니 여러분 속지마세요~~ㅡ,.ㅡ;;
가운데,금동엄마님,,거참~이쁜척 안하셔도 이쁘신데요...
걷기 위해 모였으니,또다시 걸어갑니다.
햇살 고운 길,,,간장 고추장 상표같네요,,햇살 고운 길이라,,
어느분의 배낭에서 나온 칡즙을 하나씩 배급받고,,
그 어느분께서 본인임을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름 * 이" 님..
여기쯤에서 서울 한강변 울트라를 완주하셨을 분들께 단체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한분께만 인사 보내 드리고,나머지 분들께는 똑같이 전달해 주십사라고,,,,
저 멀리 김해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바라보입니다..
베러리(갱상도 사람을 위해서 번역합니다-밧떼리...)가 쫑이 나서 더 이상 못찍었습니다.
산성마을에서 세분과 작별하고,(금동엄마,공자땡땡,바람꽃님)
네 사람은 다시 식물원길을 향해 ,하산길이 조금 힘든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후,대략 5키로미터를 더 걸었는데요,서비스 옵션으로 걸은 길,이게 진짜 오늘여행의 백미였다면
먼저 가신분들이 억울해 하시겠지요~
힘들었지만 청량한 산공기를 맘껏 들이킨 하루,
가는 봄날을 아쉬워 하면서 다음 울산 도보를 기약하였습니다,
모두 잘 가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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