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목욕 소쿠리를 들고 목탕에 가려다 엘리베이터에서 받은 경남씨 문자 메세지..
"어디세요? 저랑 저녁 먹으러가요~"
그녀와 밤마다 차를 마시던 시절도 가고, 전시회 준비하느라 화실에서 자면서부터 그녀는 나의 귀가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린다.
엊그제 전화가 왔기에 일요일 들어가겠노라고 했었다.
하지만 목탕에서 푸욱 고으고 싶은 생각에 집을 나서다가 그녀 문자메세지를 받곤 ,,그냥 에라,,,
일층에 멈춰선 나,,그리고 곧이어 내려온 그녀와 함께 아파트 입구 고기 부페에 갔다.
고기를 먹는데 피로가 겹쳐 눈이 감겼다..그리고 경남씨 집에서 녹차를 마시고,,
집에와선 죽은듯이 잤다.
섹쉬한 경남씨
오늘은 느즈막이 일어나 제대로 목욕을 하고는 집을 나섰다.
주문한 캔버스 네개를 찾았는데 화방주인 왈,,캔버스 가격이 올랐는데 그전 가격으로 드리는겁니다.
옴마야 이거 고마버서,,,혹시 오늘 또 주문하면 안오른 가격 해주실라요?
마 그라입시더,,
그래서 또 주문했다..다섯개나..
사실 화방 주인이 대학 동기다..그래서 쪼매 편한구석이 많다.
자아~이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즐겁게 그림 그려야지~
푸른화병 2009 차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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