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쿠는 서안으로 떠났다.
괜찮은 되놈 눈에 보이면 반드시 내 연락처 전해주라 했는데 우찌될랑가,,
한국 남자들은 당최 내게 눈길을 안주니..ㅠㅠ
작업 진도가 안나간다.
오래된 메일함 뒤적이며 흘러간 시절을 그리워하노라,,
헉~이런 사진이 있었나?
경인 미술관 전시회 한달전 잉쿠랑 산초를 만난 날, 인사동에서~
백세주를 먹었더랬지.
뭔 반찬이 저리도 많이 나오던지.,,
음식 놓을 자리가 모자라 접시 한개는 다 먹을때까지 반주거스가 손에 들고 있었지,,ㅎㅎ
접시속의 굴전이 맛있었는데..
"내 생애 봄날은 간다"를 열창중인 잉쿠..
내게 탬버린 神이 잠시 내린 시간..
내가 신세 질 청연당에 미리 가보다.
아,,저 초록색 뱀..섹시한 주둥이를 보라~
그날 반주거스가 세 여인에게 선물한 머리띠도 생각난다,,내껀 초록색.
잉쿠 컴퓨러를 들여다보는 반주거스의 섹시한 뒷태,,
이 사진이 안보여서 바바에게 부탁했다.
반반 앨범에 있으니 찾아서 메일 보내달라고,,
바바의 답장이 왔다.
제목 "몽셀똥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