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다..
며칠전부터 조짐이 있었으나 어쩌란 말인가..
오전에 염색을 했다.수요일 서울행이 신경쓰여서다.
그날 저녁에 만날 친구들이야 상관 없겠지만 점심에 만나는 분들이 거의 할머니들이시다.
환갑 지나고 칠순도 훨씬 지나신 여고 선배님들..
감기약을 사 들고 화실에 갔다.오늘은 한명이 오는 날,,그런데 못 온단 문자 메세지가 왔다..
약기운이 퍼졌던가 잠을 잤다.오후엔 은행에 들렀고,
서울에 가져 갈 도자기 선물 포장 해 놨으니 가져가란 지경갤러리 주인의 전화를 받았다.
도자기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너무나 단단한 포장이라 끄집어 낼 엄두가 안난다.
그런데 좀 무겁다..하지만 괜찮다.
감기로 코가 꽉 막혔는데,,그래서 맛을 잃어버렸는데,,봄동으로 맑은 된장국을 끓였다.
지금 이 밤,달고 진하게 커피를 마셨다..
Westlife / Sole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