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림,
아침에 헬스장에 갔다가 작년에 해인사 템플 스테이를 함께 했던 도반 만나다.장애리씨.
내게 자신의 속옷 런닝셔츠를 거리낌없이 내주었던 맘씨 고운 대학생이었는데,,
당신하곤 보통인연이 아닌가봐요 했더니,그녀도 그런가보다고 한다.
작년 여름 ,사상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령행 버스를 탔을때 서로 모르는 그녀도 나도 양갈래 땋은머리였다.
해인사에 도착하니 그녀가 뒤따라 오더라니..게다가 아주 이쁘고 착하다.
오후에 낮잠을 잤고 영화를 한프로 다운받아보다,
테이킹 챈스,,,(챈스일병의 귀환),
실화다.
이라크전 전사자 챈스일병,,그의 주검의 귀환여정을 다룬 영화,,
일개 병사의 귀환(운구 수송)에 보여주는 미국민의 경외심...잔잔한 파문으로 오래 남는 감동이 있다.
마지막 엔딩자막 올라갈때 실존 챈스일병의 사진과 어린시절 동영상이 나온다...
하지만 그는 이제 없다.
국군장병 여러분,귀하의 죽음 이후에도 USA는 최선을 다해 귀하를 예우합니다..
이런 메세지의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으나,,,걍 본대로만 기억하자~난 알콜중~딸꾹~!!
이런 메세지의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으나,,,걍 본대로만 기억하자~난 알콜중~딸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