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블루..19금에다가 무삭제판 어쩌고 해서리 아예 볼 생각조차 안했다.
그런데 어제 하이디스크 영화 앞줄에 베티블루가 올랐는데 평점을 보니 아주 높다.구미가 땡겼다.
세상에,, 이 멋진 영화가 나에게 외면 당하다니...
내 영화 베스트 넘버 우선순위에 넣어야한다.
그리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음악도 베리 굿이다..
한국개봉 영화는 두시간인데 내가 본건 무삭제 세시간짜리다.
영화를 이틀 연달아 두번 보고 난생 처음으로 네티즌 평점에 몇마디 적었다.
영화를 소설처럼 읽다. 시간의 흐름처럼 냉정하게 관찰 된 영화..그래서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삶같은 영화.
감독 장자크 베네를 확인 시켜준 영화,,뜨거운 여름의 정오,그림자 하나 없는 거리를 바라보듯 영화를 읽다.
더할것도 없고 뺄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랑과 삶.순도 백퍼센트의 사랑..원시를 간직한 베티가 뿜어내는 그 매력이라니..
두 남녀가 벌거벗고 나와도 전혀 외설스럽지 않다...아,,,참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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