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약속 잡힌 화실에서의 토요일 모임.
서울에서 서정임쌤 오시다.권미애씨와 함께 범어사 상마마을 산수갑산에서 훈제 오리구이를 시키고 기다리다.
양산에서 오신 손명진쌤 합석~
비오는 범어사 순환도로를 내려와 다시 화실.
며칠전 서울 안젤라님께서 보내주신 향커피를 찔레식 원시 핸드드립으로 찐하게 세 주전자를 내려마셨다.
안젤라님 선물이라고 어지간히 자랑했는데 마침 오늘 일요일 아침 안젤라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찔레 목소리하고 똑같은 여인이 라디오에서 나왔다고,,무척 반가우셨단다.
사람들 만남이란게 이래저래 돌고 돈다,
한참 대화 나누던 새벽 한시. 손선생이 막걸리 먹고싶다고 하신다.
근처 청송얼음 막걸리집에 가서 새벽 네시까지 마시고 화실에 돌아오다.
계속 비,,그리고 또다시 향커피..
대리운전 기사가 왔고 그들과 작별하고 올라오니 새벽 다섯시 20분,,
장장 열두시간에 걸친 마라톤 미팅...즐거웠다.
그리고 그분들과 밤새 배가 아프도록 웃었다..
잠결에 끔찍한 두통에 일어나 펜잘 먹고 잠들다..소주 맥주 막걸리의 싸움때문이리라,,,
편하고 깊은잠에 빠졌다..
전화벨이 울린다..안젤라님이시다..
즐겁게 마무리한 토요일,즐겁게 시작한 일요일,,
이번주는 무조건 행복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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