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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우왕~~부산일보다~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1. 12. 8.

위크앤조이
토속 신앙 샤머니즘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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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 신앙 샤머니즘의 아름다움
차명주의 '무녀도'.
섬세하고 예쁜 색색의 실이 캔버스를 누빈다, 하지만 실처럼 보이는 것은 물감. 나이프를 세워 표현한 또 다른 붓질이다.

대청갤러리에서는 '색(色)을 잘 사용하는 여자', '캔버스에 수를 놓는 여자'로 통하는 차명주(50)의 그림을 전시 중이다. 전시된 20여 점은 모두 샤머니즘과 관련된 그림이다.

그녀는 "토속 신앙인 샤머니즘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었다. 어릴 때 무당이라든지 샤머니즘적인 것을 보면 두려움도 있었지만 좋았다. 샤머니즘과 관련된 그림을 90년대 후반부터 계속 그려오고 있다 "고 했다. 작가는 가톨릭 신자라고 밝혔다. 세례명이 '휘데스'다. 그녀는 "예술하는 사람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는 말로 '타인의 종교나 샤머니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선다.


그의 그림은 전래 동화책에 등장할 스타일이다. 전통 민화와도 많이 닮았는데, 사물을 단순화시켜 이를 민화풍으로 그려냈다. 차가운 푸른 계열의 색을 많이 쓰는데, 작품 속에선 묘하게 따뜻하게 다가온다. △차명주 '푸른 기억속의 샤머니즘'=9일까지 부산 중구 대청동 가톨릭센터내 대청갤러리. 051-462-1870.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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