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엔 상설 시장이 없다.
마을마다 일주일에 두번씩 장이 열린다.이른 새벽에 열리고 정오무렵이면 파장이다.
포장마차 형식의 장이 서지만 규모는 엄청나게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퀴 달린 시장가방 샤리오를 끌고 장을 본다.
샤리오를 끈 할아버지들도 많이 보였고,나도 항상 샤리오를 끌고 나섰다.
3개월간 직접 장을 봤고 요리를 했다.
쇠고기 값이 비교적 싸고 맛있는 과일들이 넘쳐나는 시장.달디 단 과일들을 싫컷 먹었다.
내가 있던 생샬엔 화요일 금요일 두번 장이 섰고.
이웃마을 꽁방숑에선 수요일과 일요일.이런식으로 마을마다 각기 다른 요일 두번이 장날이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엔 파리 어디에도 장이 안 선다.
그 날은 일반 슈퍼마켙을 이용해야 한다.
내가 노상 다니던 생샬 장에선 찍은 사진이 없다.
한달넘게 휴가중이던 포르투칼 야채 상인도 없었고,
노상 계란을 샀던 아랍인도 안 보이더라.
휴가 때문에 장의 규모가 3/1로 줄어버렸다.
떠나오기 이틀전 이웃마을 꽁방숑에서 장을 보며 찍은 사진들을 올린다.
종류도 다양한 올리브 절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다.
귀국길 마담이 싸준 올리브 절임이 내 가방에 들어 있었다.
말린 열매들.생강,그리고 견과류,
주로 아랍상인들이 많은 견과류를 내다 판다.
훈제 소세지.와인 안주로 그저그만.
전기구이 통닭을 샀다.
아,,잊을 수 없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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