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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파리지앤느 찔레(1) 2012

파리에서 장보기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3. 6. 24.

파리엔 상설 시장이 없다.

마을마다 일주일에 두번씩 장이 열린다.이른 새벽에 열리고 정오무렵이면 파장이다.

포장마차 형식의 장이 서지만 규모는 엄청나게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퀴 달린 시장가방 샤리오를 끌고 장을 본다.

샤리오를 끈 할아버지들도 많이 보였고,나도 항상 샤리오를 끌고 나섰다.

 

 

3개월간 직접 장을 봤고 요리를 했다.

쇠고기 값이 비교적 싸고 맛있는 과일들이 넘쳐나는 시장.달디 단 과일들을 싫컷 먹었다.

내가 있던 생샬엔 화요일 금요일 두번 장이 섰고.

이웃마을 꽁방숑에선 수요일과 일요일.이런식으로 마을마다 각기 다른 요일 두번이 장날이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엔 파리 어디에도 장이 안 선다.

그 날은 일반 슈퍼마켙을 이용해야 한다.

내가 노상 다니던 생샬 장에선 찍은 사진이 없다.

한달넘게 휴가중이던 포르투칼 야채 상인도 없었고,

노상 계란을 샀던 아랍인도 안 보이더라.

휴가 때문에 장의 규모가 3/1로 줄어버렸다.

떠나오기 이틀전 이웃마을 꽁방숑에서 장을 보며 찍은 사진들을 올린다.

 

 

 종류도 다양한 올리브 절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다.

귀국길 마담이 싸준 올리브 절임이 내 가방에 들어 있었다.

 

 말린 열매들.생강,그리고 견과류,

주로 아랍상인들이 많은 견과류를 내다 판다.

 

 훈제 소세지.와인 안주로 그저그만.

 

 

전기구이 통닭을 샀다.

아,,잊을 수 없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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