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파리지앤느 찔레(2) 2013~2014

프랑스 한국 문화원 김지수 전시회를 다녀와서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4. 1. 16.

추적추적 비가 오는 밤거리..푸른잉크의 사촌인 김지수 작가의 초대전. 함미연 선생님과 함께 한국 문화원에 갔다.안가면 죽는줄 알고있응게..그런데 그림들이 모두 좋았다.서정적인 작가 이미지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작품들...한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상을 하고 있었고 우리도 서로 반갑게 통성명 해 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시기간 동안은 파리에 머물거라 생각했는데 오늘밤 남편과 함께 독일로 떠난다기에,, 요 며칠내 만나서 식사라도 함께 해야지 했던 우리들의 생각은 물거품이 되고,,,                                                                                            한국에 있는 잉쿠의 연락을 받고 프랑스에서 만난 사촌..암튼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무색한 느낌이 드는 만남이었다고나 할까... 내가 파리에 와 있는것이 가끔 꿈 같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이 기이한 반반 인간들의 인연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다음엔 몽골에 사는 사람을 카페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몽골 들판,,,그 광활한 공간의 느낌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또 갈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