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000입니다. 기억나시는지요? 저는 살던곳 부산을 떠나 경남 진주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결혼을 하고 한달만에 아이를 가져 지금은 아기엄마가 되었네요. 신랑과 같이 장난스레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자며 서로의 이름을 치고 글을 내려보던중, 반가운 제이름을 발견했고 또 작가님의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반가워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선생님의 일상 이야기에 제이름석자가 있었다니 너무 기분이 좋아 들뜬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잘지내시지요? 안부라도 여쭈고갑니다.. ^ ^
오 마이 갓~~!!
해인사 템플 스테이 도반이었다가,,사실 가는 길 버스편도 함께였어요,
헬스장에서 다시 만나고,,
오늘 또,,
00님의 고왔던 모습 몽땅 다 기억납니다.
젊은 여인이 고운 마음을 가졌으니..신랑 되시는 분,참으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아이는 또 얼마나 곱게 키울까,,,,제가 본 모습 그대로 평생 이쁘게 사셔요~~~
내가 가진것을 선뜻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니 당신이 곧 부처입니다..행복하세요~~~^0^
해인사 템플 스테이 도반이었다가,,사실 가는 길 버스편도 함께였어요,
헬스장에서 다시 만나고,,
오늘 또,,
00님의 고왔던 모습 몽땅 다 기억납니다.
젊은 여인이 고운 마음을 가졌으니..신랑 되시는 분,참으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아이는 또 얼마나 곱게 키울까,,,,제가 본 모습 그대로 평생 이쁘게 사셔요~~~
내가 가진것을 선뜻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니 당신이 곧 부처입니다..행복하세요~~~^0^
세월 가는게 무섭다..해인사 템플 스테이가 5년전 이야기였다니..
나는 엊그제 그녀를 만났던것 같다.
부산 사상에서 버스를 탔는데 텅 빈 버스안에 그녀가 있었다,,
고령에 내려 해인사행 버스로 환승 할 때 역시 그녀가 있었다.
그녀도 나도 양갈래 땋은 머리...게다가 둘 다 분홍 셔츠..
해인사 내려서 한참을 걸어 가는데,,뒤 돌아보니 그녀가 역시 따라 오고 있더라,,
템플스테이 단체복이 하얀 셔츠였다.
난.닝.구.가 없어서 하얀 셔츠에 부라자가 비칠것 같아 셔츠를 두개 입고 다녔다.ㅠㅠ
나의 모습을 본 그녀가 선뜻 자기 난닝구를 내 주었더랬다.
나는 떠나기전 깨끗이 세탁해서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난.닝.구.를 돌려 주었더랬다.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떠나는 날,부산에서 온 처사님께서 부산행 도반들을 두세명 모으더라,
자기 승용차로 모시겠다는데 끝까지 나는 부산행 아닌척 손 안들었는데,
이미 다 알고 있다면서 나를 그분 승용차 탑승 명단에 넣어놓았다고 하더라,
시청 공무원이었는데 참 이기적이고 염치없던 사람 같아서 멀리했다.
풀뽑기 울력에 모르쇠 일관,,등등,,얌체..
나는 혼자 떠나는게 소원이었는데,,절대 못 떠난다는 그 분 고집에 졌다.
내가 이쁜사람이 아니어서 죄책감을 느끼면서 그분 차를 타고 부산까지 왔다.
그리고 위의 댓글,000씨와 시골밥상에서 막걸리 곁들인 식사도 했던 기억이..
그녀는 우리동네 여인이었다..다음해 헬스장에서 만나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그녀는 블러그 친구가 아니라 이 글을 못본다,친구공개 글이라..ㅋㅋ
애리씨 이야기가 살짝 쓰여진 게시물인데..이걸 보고 들어왔단다.
http://blog.daum.net/pk6262/1614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