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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다대포..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5. 2. 9.


 

 

1988년 스물 일곱살에 처음으로 독립을 해서 다대포에 미술학원을 차렸다.

그시절,전화 연락 없이도 토요일마다 대학 동기들 하나둘 모여서리 아나고 횟감 사와서 밤을 새워 잘 놀았다.

대학 동기들 가고나면 다음날 일요일은,,동대신 성당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와 또 놀았다..

오늘 그 동네를 떠나온지 23년 만에 다대포에 갔다.그 동네로 이사한 묵은지 친구 하나가 있어서.. 

내 살던 미술학원 건물이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 있더라.

2층 대한예수교 장로회 ...평안교회 간판이 붙어있던 자리에 "피노키오 미술학원" 이라고 간판이 있었는데,,

1층엔 꽃가게와 인테리어 장식 가게가 있었다.

2층은,,,내 청춘이 싫컷 게을렀던 장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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