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로 가는길.
오전에 모두들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에 들렀는데 내게 큰 감동은 없었다.
미술관 한쪽 방 벽면을 차지한 고스트 렌치의 풍광 사진만이 내 영혼을 채워줄 것 같았는데 그곳은 한 달전 방문 예약이 무산되었던 곳이다.
조지아 오키프가 대자연 한가운데에서 작업하던 집이 있는 곳. 고스트 렌치.
어제 광장 테라스에서 먹었던 버섯피자를 다시 먹으러 갔다가 저기 멀리 광장 한쪽에 서 계신 이용덕 대표님을 큰소리로 불렀고 함께 피자와 맥주를 마셨다.
사실, 그녀의 그림이 있던 미술관보다 오키프 작업실이 있는 곳 풍광이 더욱 감동적일 거라고 했더니 곧바로 Let's go~! 으아악~
이 대표님에겐 렌트한 차가 있어서 윤희경 선생님과 나까지 셋이 떠났다.
이후의 왕복 네 시간의 여정은 오직 '환희~!!!'
운전기사를 자처한 이대표님은 반드시 아내와 함께 다시 오겠다고 했다.
환희. 감탄. 축복받은 하루~!!!
오늘 산타페에서 세 번째 밤을 보내고 내일은 라스베이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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