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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권태와 상관없는 권태...

by 찔레언니 차명주 2008. 8. 4.
 

                                        레미마르땡 2005 차명주

                

 

내가 카스트로의 애인이라면,,,

내가 서화담의 황진이였다면...

내가 정철의 진옥이었다며는...

내가 백철의 그녀였었다며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왜,,

나는,,사랑하는 주체가 아니고 누군가의 그녀이기를 바라는지..

나는 아직도 홀로서기 할 자신이 없는지,냉철하게 분석도 해 보았건만,,

결론은 이 권태로움이 주는 평화에 그저 여성 투사로 반항할 힘이 사그라 들었다는거..

 

이 불땀나는 지긋 지긋한 여름날,

막걸리 한병이 주는 나른함에 빠져,나는 에,,,,그러니깐두루 나는,,,거시기..

이런 횡설수설 조차도 한여름 더위탓이라 변명할수 있으니..에,,그저,,그렇다는거..

이건 어쩌면 더위먹고 실성한 여름이 주는 신성한 선물 같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

 

 

이 글을 올리면서 내 음향기 CD 에선 1930년대 재즈가 종?토록 흘러나왔겠지요..

권태만큼 권태다운 그시절 그 음악을,,,아글씨,,아무리 컴터 뒤져봐도 그 시절 그 음악,,찾을수가 엄따네,,,

콧잔등 살콤나던 땀이 진땀이 되고,,그 성깔숨긴 진땀이 결국은 비지땀이 되고,,,

집어치자~

에라잇~권태 따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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