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마르땡 2005 차명주
내가 카스트로의 애인이라면,,,
내가 서화담의 황진이였다면...
내가 정철의 진옥이었다며는...
내가 백철의 그녀였었다며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왜,,
나는,,사랑하는 주체가 아니고 누군가의 그녀이기를 바라는지..
나는 아직도 홀로서기 할 자신이 없는지,냉철하게 분석도 해 보았건만,,
결론은 이 권태로움이 주는 평화에 그저 여성 투사로 반항할 힘이 사그라 들었다는거..
이 불땀나는 지긋 지긋한 여름날,
막걸리 한병이 주는 나른함에 빠져,나는 에,,,,그러니깐두루 나는,,,거시기..
이런 횡설수설 조차도 한여름 더위탓이라 변명할수 있으니..에,,그저,,그렇다는거..
이건 어쩌면 더위먹고 실성한 여름이 주는 신성한 선물 같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
이 글을 올리면서 내 음향기 CD 에선 1930년대 재즈가 종?토록 흘러나왔겠지요..
권태만큼 권태다운 그시절 그 음악을,,,아글씨,,아무리 컴터 뒤져봐도 그 시절 그 음악,,찾을수가 엄따네,,,
콧잔등 살콤나던 땀이 진땀이 되고,,그 성깔숨긴 진땀이 결국은 비지땀이 되고,,,
집어치자~
에라잇~권태 따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