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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오랜만의 안부..

by 찔레언니 차명주 2009. 11. 4.

어제는 추웠다.

화실은 오후 네시가 가까워야 오픈한다.

그런데 왠지 택배가 올것 같은 느낌에 오후 한시에 2층 복도 현관문을 열어 두었다.

그리고 5분도 안되어 택배가 왔다.예의 안젤라님께서 보내주신 보신용 과일즙이 두상자나..

사과즙은 아침에,배즙은 저녁에 먹으란다..대추 넣어 만드신거란다.

염치없음도 습관이 되는가 택배 올 시간까지 느낌이 오다니..

부끄럽고 미안해서 오늘에서야 감사 전화를 드렸다.

항상 메일을 통해서 인사 드리건만 컴고장이라 오늘까지 미적거렸다.

 

오늘 낮엔 봄 갤러리에 들렀다.

보름전 갤러리 관장이신 순마언니가 화실에 놀러오셨더랬는데,오늘 알바 가는길 문자메세지를 받았다.

" 아르바이트 끝나고 갤러리 올래요?"

여고 선배님이면서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순마언니랑 추어탕을 먹었다.

 

어쩌다가 새 컴이 생겼다.

가고파님이 고치려고 가져갔던 이전 컴은 완전히 망가져버렸단다.

(스위치를 꺼버린,아주 나쁜 경우의 재수없는 결과란다

 

누군가가 그랬다..당신 주위엔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맞는 말이다..내겐 많은 산타할아버지가 계신다.

착하게 살지 못하는 나는 그래서 괴롭다..

에라~~술이나 사와야겠다..

차라리 취해야 맘이 편할것 같다...ㅠㅠ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 Anne 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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