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를 두편 봤다..물론 화실에서 컴으로,,,,
파리대왕,그리고 국가대표.
두편 영화에 공통적으로 몬스터가 나온다.
전자는 권력을 쥐기위한 공포정치의 표본으로 가상의 몬스터를 만들어내는것,
우리가 일찌기 많이도 겪었던 몬스터다.
어리석으면 진다..아니 약하면 지는거다.
허상의 몬스터에 우리 얼마나 속았던가..알면서도 속고, 내 안위를 위해 모른체 넘어갔던 몬스터,
그리고 "국가대표"에 또 한개의 몬스터가 나온다.
지금의 나를 유지하기 위한 몬스터,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몬스터다.
가난,병역,사랑,이 모든것들,,
죽을 각오로 참아야만 주어지는 미래를 위해 나의 몬스터는 나를 채찍질 한다.
감동적인 영화였다.
나는 그다지 희망적이지도 못한 미래를 위해 그래도 몬스터 하나 끝까지 붙들고 싸우고 싶다.
내 안에 있다가 결국, 나를 완성 시켜줄 몬스터를 위하여 건배~!!!!!!!!!!!!!!!!!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데이트..치고이너와.. (0) | 2009.11.21 |
---|---|
나를 추모해다오..ㅠㅠ (0) | 2009.11.18 |
가시돔으로 위장한 천마(天馬)를 낚은 사람 (0) | 2009.11.14 |
2년전 요맘때..천재들 카페에서,, (0) | 2009.11.13 |
나도 저랬다..ㅠㅠ (0) | 200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