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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나를 추모해다오..ㅠㅠ

by 찔레언니 차명주 2009. 11. 18.

아침에 알바가는길 전철에 앉았다.

문자 메세지 확인 들어가보니 이상하다,,

대체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나?

게다가 알바 어린이집 파란나라 쌤의 답장도,,,,허걱~이 무슨일이람.

아마 술기운에 내일 못간다고 했던가보다.

파란나라쌤이 뜨거운 녹차를 머그잔 가득 담아서 내오셨다.

그리고 한시간 알바 잘 끝내고 왔다.

화실에 오니 빈 소주병 세개가 햇살 받아 반짝인다.저걸 누가 다 마셨지?

급히 메일함 들어가보니 가히 상상을 초월한 내용의 편지를 했다.

이 끔찍한 상황,,

아,,이걸 우짜나,,,,.이 유치찬란함이라니..읽기가 괴로워 삭제했다.

넘 끔찍해서 도저히 못살게따...

죽어야겠다..

그러니 이제 나를 추모 해 다오...ㅠㅠ

           

 

헉~11시8분,내 휴대폰에 찍힌 사진.

 

 

 

 

 

 


John Field Nocturnes 전곡 - Miceal O'Rourk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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