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시 정각에 카톨릭센터 미팅실 도착.
사람좋게 생긴 정면 기획팀장님과, 기획팀 배문경씨가 맞아주었다.
그리고 12월 있을 "푸른기억속의 샤머니즘" 초대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다.
전시회 날짜는 12월 첫주 토요일,,12월 3일로 잡았다.
팀장님 말씀이,작품 판매 대금은 작가가 전부 다 가져도 좋다고 했다.
하지만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신다면 기꺼이 받겠단 말씀도 하셨다.참말 맘씨 좋은 카톨릭 센터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카톨릭센터를 내 어찌 모른척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만일 팔릴 경우엔 5대5로 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샤머니즘 그림은 안 팔린다는거,,이점 확실하게 말씀 드렸다.
그림이 한점도 안 팔릴 경우 다른 그림을 기증하겠다고 했다.
그림이 팔린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내가 받은 사랑을 센터에 갚을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천만원이 팔려서 오백만원씩 사이좋게 나누는 상상도 했다..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기획팀장님께서 내 종교를 물어보셨다..샤머니즘을 그리니 타종교를 생각하셨던것 같았다.그래서 내 세례명이 휘데스라고 ....
그리고 평화방송에 인터뷰를 하기로 했고,부산일보 국제신문에 인터뷰 예약을 주선하겠단다.
1층 갤러리를 보니 마음이 벅찼다..60평의 저 넓고 환한 갤러리를 내 샤머니즘으로 채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
하지만 발등의 불,,,일단 6월 전시회부터 온정신 몰아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