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따아~7.23

 

 

망해따 ㅠㅠ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짧은 샤워를 마치고 1유로 잔술 맥주를 마시러 나홀로 호텔 건너편 쇼핑몰에 가는데 신동권 화백님께서 입구에 계신다.

오머낫@,.@~이거 곤란한데..어쩌나.

나으 계산은 호프집에서 구레나룻 멋진 스페인 남성과 눈 좀 맞추겠다고 나섰는데 ㅠㅠ

신화백님께 빈 말로 맥주 드시러 가실래요 했더니 좋으시단다. 함께 호프집을 찾는데 신화백님께서 황이사장님 부부도 곧 오신다고 하신다. 점입가경.ㅠㅠ

술마시기전 잠시 들린 스시집에서 우동을 기다리며 직원에게 와이파이 비번을 물었는데 비번 등록과 동시에 138개의 카톡이 뜬다.

거기엔 신화백님께서 '저녁 드실분 쇼핑센터 입구로 나오세요' 라는 카톡이 있더라. 아이쿠 맙시사~

어찌저찌하여 어르신 세 분을 모시고 맥주를 마셨다.아이고 내팔자야.......

스페인 남성들아 쪼매만 기둘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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