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척 아픈데,,한달 전에 해놓은 약속인데 싶어서 나갔다.
두시간 일찍 나간 광안리...투섬 플레이스 에 앉아 두시간을 멍 때리다 약속 장소로 나갔다.
거의 30년 된 만남..세 여인은 1986년도 고등부 교사들이었고 두 남자는 한분은 부제,한분은 신학생이었다.
마리뽈 수녀님과 젬마는 나의 살 찐 모습을 보시고는 한마디씩.음마~~살, 마 이 쪘 네...
아래 카키색 셔츠의 신부님께서 카톨릭 센터에서의 샤머니즘 초대전을 성사시켜 주셨다.
작곡을 많이 하시고 아름다운 성가를 무척 많이 만드셨다..
좋은 곡 들이 많은데 정말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리뽈 수녀님은 그 옛날 허구헌날 술값 대기 바쁘셨는데.수녀가 되신 지금은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을 하신다. 평생 베품이 삶이 되신 수녀님..
오래전의 인연들이 지금은 수녀님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열심이란다.
선한 인연은 먼 훗날 보배로움이 되어 다시 만나고,선함은 반드시 그 값을 하는가보다..
그런데,,내 얼굴은 왠 빛이 저리도 환할까,,이상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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