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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짬뽕을 먹자

by 찔레언니 차명주 2018. 6. 28.

 


6월 5, 추연태쌤께서 쟁반짜장 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차를 이미 출발 시키셨단다

라면 먹고 설겆이 막 끝낸 상태인데...

추선생님과 함께 듕귁집 가는 길 인천 계시는 호당선생님의 전화가 와서 쟁반짜장 먹으러 가는 길이라고 말씀 드렸다.

그런데 막상 중국집에 들어선 추연태선생님이 마음이 바뀌어서 짬뽕으로 먹어야겠다고 하신다

할 수 없이 나도 짬뽕을 먹었다.

.

다음날, 인천 호당 선생님께서 의자를 들고 오셨다.

그러면서 어젠 쟁반짜장 먹었을테니 오늘은 짬뽕을 먹자고 하신다.

할 수 없이 또 짬뽕을 먹었다.ㅠㅠ

그리고 돌아온 이후 나는 밤 새 속 상한 일이 생겨서 새벽 네시까지 징징 짜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그림을 그렸다.

아침이 오고, 전화 한 통에 근심은 날아가고 기분은 날 듯이 좋아져서 맥주 캔 분리수거 하러 갔다가 누군가 내놓은 수납상자를 득템했다.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간건데 완전 새것과 같아서 오늘 비누칠해서 깨끗이 샤워 시키고 말리는 중.

.

오늘 일진 완전 짱~~기분좋은 열작 모드로 ~

아참,,당분간 짬뽕은 사절. 신물난다.

,

노래는 황신혜 밴드- 짬뽕을 먹자.

https://youtu.be/pCgmj7LwU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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