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추연태쌤께서 쟁반짜장 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차를 이미 출발 시키셨단다.
라면 먹고 설겆이 막 끝낸 상태인데...
추선생님과 함께 듕귁집 가는 길 인천 계시는 호당선생님의 전화가 와서 쟁반짜장 먹으러 가는 길이라고 말씀 드렸다.
그런데 막상 중국집에 들어선 추연태선생님이 마음이 바뀌어서 짬뽕으로 먹어야겠다고 하신다.
할 수 없이 나도 짬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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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인천 호당 선생님께서 의자를 들고 오셨다.
그러면서 어젠 쟁반짜장 먹었을테니 오늘은 짬뽕을 먹자고 하신다.
할 수 없이 또 짬뽕을 먹었다.ㅠㅠ
그리고 돌아온 이후 나는 밤 새 속 상한 일이 생겨서 새벽 네시까지 징징 짜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그림을 그렸다.
아침이 오고, 전화 한 통에 근심은 날아가고 기분은 날 듯이 좋아져서 맥주 캔 분리수거 하러 갔다가 누군가 내놓은 수납상자를 득템했다.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간건데 완전 새것과 같아서 오늘 비누칠해서 깨끗이 샤워 시키고 말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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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진 완전 짱~~기분좋은 열작 모드로 ~
아참,,당분간 짬뽕은 사절. 신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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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황신혜 밴드- 짬뽕을 먹자.
https://youtu.be/pCgmj7LwUqY